첫째11살 (초4), 둘째 7살 (유치원) 아들 둘을 데리고 여름방학 때 해외에서 한 달 살기를 결정했다!! 사실 마일리지도(아시아나 25만 마일리지를 모았다!!)쓰고 싶고 겸사겸사 여행도 가고 싶은 마음에 남편의 일주일 여름휴가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여러 조합으로 인도네시아 발리로 결정을 해서 예약을 진행했다.
하루 하루 지날수록 여름휴가는 너무 멀었고, 또 여름방학이 아닌 학기 중에 일주일이란 휴가를 내서 여행을 간다는 게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 이왕 마일리지를 쓰는거 미국 본토에 가보자!! 아니 하와이를 갈까? 여러 고민을 하다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방학때 아이들을 데리고 외국 한달살기!를 결정했다.
이제 어느 나라 도시를 가느냐가 고민이였다.
조건이 있었다면
1.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항공권을 예매 할 수있는 곳
2. 치안
3. 저렴한 물가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했다.
결국 결정된 곳은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라는 도시였다. 사실 작년에 첫째아이와 둘이서만 싱가포르를 다녀왔는데(이때도 마일리지를 이용해 비즈니스를 타고 갔다 ㅎㅎ ) 개인적으로 싱가포르라는 나라를 너무 좋아하고 나 같은 경우는 2번의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나름 자신감이 생겨 바로 옆 도시인 조호바루에서 한달정도 지내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되기 때문이였다. (물론 싱가포르는 주말이나 마지막날을 이용해 관광을 하려고 합니다.)
아! 조호바루는 말레이 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라 싱가포르에서 벤을 예약해 가는 방법이 제일 베스트 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현재 조호바루까지의 직항이 없습니다. 쿠알라룸프에서 경유하여 조호바루로 가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싱가포르에서 조호바루로 들어오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합니다.)
바로 급하게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예매했다!
스타얼라이언스에서 싱가포르항공으로 예매하는게 유류할증료가 공짜라 제일 최고의 선택이였지만....
마일리지는 모으기도 쓰기도 힘든 것.. ㅠ0ㅠ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 결국 아시아나로 예매를 했다....
남편은 일주일 후 먼저 한국에 올 예정이라 따로 예매를 진행하였고, 나+아이2명 예매를 진행하였다. 수수료+유류할증료등 1인당 236,900원 정도로 예매해하였다.
보통 싱가포르까지 왕복 60만원대이니 저렴하게 예매를 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마일리지는 무조건 비즈니스로 예매를 해야 마일리지를 모은 마음이 뿌듯해진다 ㅎㅎㅎㅎ 더구나 싱가포르의 장점은 비행시간이 6시간 30분으로 길고~~ 아시아 공제표를 보면 이해가 빨라진다.
바로 아시아나항공 동남아중 비행시간이 제일 긴 노선은 싱가포르이기 때문... ㅎㅎ
*참고로 아시아나는 마일리지로 이코노미를 예매할 경우 비즈니스 좌석 대기를 신청할 수 있다.
아시아나 1588-8000 전화 상담으로 신청이 가능하니 꼭!! 대기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우리가 가는 날은 성수기때라 4좌석 비즈니스 나오기가 쉽지는 않아 보이지만..
하루 전까지는 모른다고 하니 기대해봐야겠다 ㅎㅎ